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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켄싱턴 리조트 맛집 정복기

제주 켄싱턴 리조트 맛집 정복기 : 고급스런 일식요리 이공이시

 

맛집을 사랑하는 블로거 대전 한량입니다. 대전 토박이인 저는 대전을 벗어난 적이 별로 없는데요, 올해부터는 바운더리를 조금 늘려보고자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주말에 10년 지기 친구들과 함께 제주 여행을 떠나 맛있는 것들을 잔뜩 먹고 왔는데요, 이틀째날에 방문했던 제주 켄싱턴리조트 맛집인 이공이시에 방문했던 후기를 작성합니다! 고급스럽고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정통 일식 메뉴들은 하나같이 신선하고 풍미 가득했습니다.

 

 

제주 켄싱턴리조트 맛집 : 이공이시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72번길 29-9 초록 기와 1층

전화번호 : 070-8838-7832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30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기대감 잔뜩 머금고 방문했던 이공이시는 중문관광단지 중심부에 위치 해 있어 호텔단지 바로 옆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선 10분 이내 거리였습니다. 멀리서도 반짝 빛이 나는 따스한 조명과 청록색 기와가 쌓인 외관은 존재감이 확실했죠.

 

 

 

차를 가져오신 분들은 신우성타운 주차장에 2시간 동안 무료로 파킹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영업시간은 17시부터 23시까지로 특이점으로는 고급 일식점 분위기 답게 노키즈존으로 운영 된다는 점! 이 점도 참고해서 이용하면 좋겠습니다.

 

 

내부로 들어서자 높은 층고와 잘 꾸며진 분위기에 압도되고 말았습니다. 고급스러운 조명부터 각종 인테리어 소품이 두 눈을 즐겁게 만들어 넋을 놓고 둘러봤죠. 프라이빗한 룸도 잘 갖춰져 있어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원목 테이블과 폭신한 의자까지 제주 켄싱턴리조트 맛집 이공이시가 저희에게 벌써 합격점을 받은 순간이었습니다.

 

 

매장 한켠에는 전통주를 비롯해서 일본식 사케까지도 줄지어 진열되어 있는 모습이 꽤나 흥미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만날 수 있는 주류들 외에 다채로운 술을 취급하는 곳이란 걸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오픈이 되어있는 주방 한켠에서는 수준급 실력의 셰프님이 음식들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썰고 쥐어 만들어내는 메뉴들은 하나같이 신선해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일식요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기대감 잔뜩 품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자리를 잡고 앉아 얼른 메뉴판을 펼쳐봤습니다. 뭘 먹을지 고민 끝에 프리미엄 숙성 모듬회, 후토마키 등 다양한 메뉴들을 주문했습니다.

 

 

 

그렇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곁들일 소스와 찬들을 필두로 음식들이 차려졌습니다. 초밥부터 회, 사이드 요리까지 제주 켄싱턴리조트 맛집의 테이블을 풍성히 채워졌습니다. 가장 먼저 가지런하게 손질되어 내어주시는 숙성 모듬회를 마주했죠. 슬라이스된 레몬과 함께 찍어 먹을 수 있는 성게알까지 듬뿍 내어주셨습니다.

 

 

 

 

고급스러운 장식의 그릇에 담겨 등장하는 프리미엄 숙성 모듬회는 비주얼도 완벽했습니다. 먹기전 서둘러 인증샷부터 찰칵 남긴 다음 하나씩 음미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썰려 나온 참치회는 와사비와 간장을 곁들여 한 입에 쏙 넣었습니다. 혀에 닿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리는 담백함과 적당한 초간이 된 밥까지 맛은 물론 회와 밥의 밸런스 까지도 굿이었습니다. 좀 더 기름지고 고소한 부위는 압도적인 풍미를 뿜어냈습니다. 다소 느끼할 수 있었지만 락교를 한번 먹어주면 입맛이 싹 정리되었죠!

 

 

초밥이나 회에 빠져서는 안되는 생강 초절임은 몇 번이고 리필했습니다. 붓으로 활용해 초밥에 간장을 찍어 먹기도 하고 그 자체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고추절임도 은근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었는데 너무 맵지 않아 입맛에 딱이었습니다. 제주 켄싱턴리조트 맛집의 곁들이는 찬들 또한 정갈함이 우수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다채로운 생선을 활용한 이공이시 초밥도 빠질 수 없었습니다. 특히 신선도가 중요한 고등어나 참치 또한 잡내 일절 없이 고소한 맛이 진했습니다. 함께 곁들여 먹을 락교는 너무 퍼지지 않고 아삭한 식감이 딱 좋았습니다. 입 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주는 단짝한 풍미에 연신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성게 초밥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한 점씩 집어서 음미할 수 있는 성게 초밥은 참치, 성게, 딱새우 구성입니다. 거기에 부드러운 감태와 김 두 가지 모두 완벽한 풍미를 자랑했습니다. 흘러넘치지 않게 요령껏 집어 한 입 베어 물면 바다의 풍미가 그윽히 퍼졌죠. 녹진한 성게와 부드럽고 고소한 참치까지.. 정말 완벽하지 않나요? 제주 켄싱턴리조트 맛집의 감칠맛에 반해버렸습니다.

 

 

속이 꽉 차있는 후토마끼는 한 입에 넣기 힘들 정도로 실한 사이즈였습니다. 입 안 가득 느껴지는 재료들의 조화가 마음에 들어 연신 손이 향하더군요. 한 점씩 마주 해 보면 숙성을 거쳐 그런지 윤기가 반지르르 흘렀습니다. 일반적인 식감보다도 훨씬 더 쫀득하고 찰진 치감이 아주 완벽하게 느껴졌죠. 먹다보니 금방 다 먹어 너무 아쉬워서 한 개 더 주문하려다 일행에게 만류당했습니다.

 

안심 버섯 말이는 비주얼부터 합격이었습니다. 특히 트러플 살사의 향긋한 내음이 코를 찔러 가히 대박이었습니다. 바삭한 튀김옷 안으로는 육즙 가득하고 부드러운 안심이 사르르 씹혔습니다. 주변을 감싸는 버섯은 쫄깃하니 탱글 했고 소스까지 간이 딱 좋았습니다.

 

 

 

매콤한 토마토 베이스에 해산물을 가득 넣고 끓인 스튜는 재료가 신선했습니다. 앞 접시에 야무지게 덜어 해물부터 발라서 음미 해 봤습니다. 내용물 구성의 경우 가리비부터 딱새우, 새우까지 듬뿍 넣어주셨습니다. 비린내 일절 없이 꼬수운 맛과 매콤 새콤한 스튜의 맛까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전복게우파스타입니다. 노릇하게 잘 익은 버섯과 고소한 간이 잘 되어있어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파스타를 좋아하긴 하지만 일식집에서까지 먹어볼 줄은 몰랐는데요. 전복 내장의 고급스러운 맛이 면 안으로는 간이 잘배어있어 무척 고급스러운 맛이였으며 흠잡을 데 없이 딱 좋았습니다.

 

 

친구들과 조용한 분위기에서 제주 켄싱턴리조트 맛집 이공이시에서 시간을 보내봤는데 요리에서 느껴지는 품격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식당이었답니다. 엄청나게 많은 메뉴를 주문했지만 3명이서 남김없이 폭풍 흡입한 맛집이라 모두 격하게 인정했습니다. 정말 가보시면 감탄 100배, 후회는 없으실 것 같아요.